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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궁류면 압곡1구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24
등록일
2003.08.11
읍면
궁류면
첨부

면소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마을인데 법정동리명은 압곡리(鴨谷里)이고 행정상으로 압곡 1구에 속하는데 자연 마을 지명은 압실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는 더러 있는데「실」이란 지명을 한자화 할 때 대개 곡(谷), 동(洞), 실(室) 또는 실(實), 곡(曲) 등으로 표기한 예가 많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동네(땀)의 뜻으로 보면 될 것이다. 한길을 사이에 두고 큰 압실(큰골로 부르기도 함)과 길밑에 작은 압실(작은 골) 그 옆에 새터니 덕석골이란 지명을 쓰고 있는데 요즈음 와서 상압, 중압, 하압으로 부르고 있다. 동명은 한자로는 압실 (鴨谷 또는 鴨實)을 구분 없이 쓰고 있으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약간 혼란스럽다. 동네의 생김새가 물오리 모양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고 동네 마주보는 산의 생김새가 오리가 물에 떠 있는 것 같다해서 그렇다거나 또 상압실 마을앞 논도가리가 꼭 오리모양 같다해서 「오리배미」라고 부르는데 이 오리배미논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도 한다. 큰골(상압실)쪽에 사람이 먼저 살았고 길밑 작은골(중압)과 새터, 덕석골은 조금 뒤에 형성된 동네라고 한다. 덕석골이란 지명이 재미있는데 이는 곡식을 널어 말리는 방석(짚방석)의 토박이 말이 덕석이다. 큰덕석 한 장 펴놓을 정도밖에 안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큰 골앞에는 장수무덤이라는 고총이 있었는데 개답작업과 도로확장 공사 때 발굴이 되었다고 한다. 또 동네 앞산에「통시덤」이란 큰 덤이 있는데 바위의 생김새가 옛시절의 뒷깐(변소)처럼 사람이 올라앉아 뒷일 보기 좋게 생겼다고 한다. 「가매덤먼당」이란 곳도 있는데 새각시가 시집갈 때 타고 가던 가마모양을 한 큰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그리고 마을어귀에는 아주 나이 많은 소나무 몇 그루가 있어서 아주 인상적인데 옛날 이곳은 당산터였다고 한다. 동네 뒤쪽에는 말대가리산이란 억센 산줄기가 길게 뻗혀 있는데 산너머가 유곡 송산이라고 한다. 이 동네에는 안악 이씨가 먼저 들어왔다고 하며 세 땀에 26세대, 창녕성씨가 12세대이며, 김·전씨가 각 7세대이고 최·주·박·강·한씨 등이 두어집씩 모두 60여세대가 살고 있다. 중압밑 한길가에는 전효열부 창녕성씨 기적비(전영수씨 부인)가 서 있고 계와 성일준공의 묘소도 그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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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궁류면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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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18